가치투자 마인드셋-(02)주식투자를 하기 전에 반드시 던져야 할 질문들

 

 

나무MTS를 사용하고 있는데 무료 주식강의가 있어서 들어보기로 했습니다. 강의를 들으면서 무슨 이야기를 하는 지, 또는 했었는지 나중에 한번 더 리마인드 하기위해서 기록으로 남겨보았습니다.

목적

피터린치의 투자가 자가진단 항목들을 이해하고, 자신에 맞는 투자 목표를 설정하는 방법을 배워보는 시간

두번째시간 - 주식투자를 하기 전에 반드시 던져야 할 질문들

투자자로써 성공할 수 있는 자질이 있다면?

자신만의 원칙이 있고, 원칙을 지키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.

벤자민 그레이엄, 피터 린치의 이야기와 원칙들을 알아보겠습니다.

• 집있으세요?
• 투자에 필요한 충분한 돈 있으세요?
• 본인에게 주식 투자자로 성공할 자질이 있다고 생각하세요?

도서 :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(by 피터린치)

집을 한 채 장만하고 난 뒤에 투자

VS 투자로 돈을 벌어서 집을 사는 것을 목표

무엇이 올바른 방법일까요?

피터린치는 주식 투자를 하기 전에 집 장만을 먼저 하라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.

왜 그랬을까요? 여기에는 두가지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.

1. 집을 사는 것 자체도 훌륭한 투자
2. 주식 투자를 할 때에도 집을 사듯이 투자를 해라

일반적으로 집을살때 특징이 있습니다.

집에 대해서 꼼꼼하게 따져보고 집을 삽니다.

장기적인 안목으로 집을 삽니다.

100% 내가 가진 돈으로만 집을 사는 것은 쉽지가 않기 때문에 일정 부분 레버리지(대출)를 끼워서 삽니다.

레버리지 효과 : 차입금 등 타인 자본을 지렛대로 삼아 자기자본이익률을 높이는 것

집을 사게 되면 주식에 투자하는 것 못지않게 수익을 낼 가능성이 꽤 높습니다. 집을 꼭 사라 라는 의미로 보기 보다는 집을 사는 자세로 주식도 사라라는 조은으로 받아 들여야 합니다.

매수 버튼을 누르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하고 눌러야 합니다.

어떤 자금으로 투자하고 있나?

전재산으로 하는 주식투자는 맞을까요?

나이대에 따라서 감당할 수 있는 규모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.원론적으로는 여윳돈으로 하는 것이 맞습니다.

주식투자는 미래를 상대하는 것인데, 미래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역시 안전마진을 확보해야 합니다.

예를들어, 1000억 가치의 회사를 500억에 샀다고 했을때, 시장도 이것을 인지하고 올려주면 좋은데 언제 올려줄 것인지 알수가 없습니다. 그래서 가치투자는 장기투자를 병행되어야 합니다.

이것은 벤자민 그레이이엄이 한 이야기입니다. 그리고 청문회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합니다.

청문회에서 의장이 물었습니다.

"당신이 가치있는 주식을 싸게 샀는데 시장이 가격을 꼭 올려줘야 한다는 보장이 없지 않나요?" 

벤자민 그레이엄이 답변했습니다.

" 그게 가치투자의 미스터리중에 하나인데, 사실은 그걸 경험치고 밖에 내가 이야기를 할 수 없지만 3년 정도만 기다리면 결국 시장이 기업의 가치를 알아 주더라."

가치투자는 결국 시간을 사는 개념이므로 내가 기다릴 수 있는 돈으로 하는 것이 맞습니다.

투자는 없어져도 되는 돈으로 하라던데?

없어져도 되는 돈은 무슨 돈일까요? 말도 안 되는 이야기 입니다. 없어져도 되는 돈이란 없습니다.

결국 이 말은 기다릴 수 있는 돈을 의미합니다.

기다릴 수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합니다.

투자를 잘하려면 똑똑해야 한다?

절대 그렇지 않습니다. 투자에서의 성공은 아이큐나 통찰력이 아니라 투자에 대한 원칙과 태도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.

싸게 사는게 핵심이다 라고 했지만 가치투자에 있어서 싸게사는것은 약 30%의 요인일 뿐입니다. 싸게 사는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기다리는 것입니다.

대부분의 가치투자자들이 하는 실수가 있습니다. 싸게 사 놓고도 기다리지를 못해서, 또는 옆사람과의 비교해보니 수익율이 낮아서, 또는 불안감에서 비롯된 잘못된 선택을 할 수도 있습니다.

주식투자를 할 때에는 주가의 오르락 내리락 변동은 불가피합니다. 변동성을 이야기 할 수 없는 사람은 주식투자를 하면 안됩니다.

워렌버핏은  "주가가 50%가 빠졌는데 그것을 견딜 수 없는 사람이면 주식 투자를 해서는 안된다"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.

낙관주의?

보통은 주가가 하락할 수 밖에 없는 수많은 근거들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비관주의자들은 돈들 벌기 어렵고, 반대로 낙관주의자들이 수익을 낼 확률이 높습니다. 단, '로또를 사놓고 당첨될꺼야'라는 것과 같은 허황된 낙관주의가 아니라, 자본주의는 어떻게든 문제를 해결하고 잘 굴러갈 것이다라는 자본주의에 대한 믿음이 낙관주의라고 할수 있습니다.

'결국은 이 시장이 해결해 나갈 것이다' 라는 믿음을 가지고, '내가 투자한 기업이 지금의 난관을 잘 극복하고 수익을 낼거다' 라는 믿음을 가지고 투자를 해야합니다.

제 나이에 맞는 규모로 투자를 하고 있을까요?

가정이 있는 30,40대 가장이라면 전재산 투자는 매우 위험합니다.

반면에 혼자살고 20대 이하라면 전재산 투자도 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.  이 경우에는 잃더라도 다시 자산을 메이크업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.

하지만 그렇더라도 반드시 주식투자를 위한 준비가 필요합니다.

권투나 수영보다 더 위험한 것이 주식투자이다. 적어도 3년정도는 배운다는 생각으로 주식투자를 해야한다. 그러지 않는다면 권투나 수영을 3개월 정도만 배운 후 프로 선수들과 시합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.

그렇다면 투자수익률 목표는 몇 퍼센트로 잡아야 할까?

연 10% , 굉장히 합리적인 수익율입니다.

투자 대가들을 보면 워렌버핏이 13년간 29.5%, 투자 파트너인 찰리 멍거는 19.8%, 피터린치는 14년 평균 17.5%의 수익율을 기록했습니다. 즉, 세계적인 투자자도 수익율은 20%내외이다. 20%라고 하지만 이것은 정말 대단한 수치입니다. 20%수익도 세계최고의 부자가 되는데에 결고 부족하지 않은 수익율입니다.

단순 계산을 해보면 10% 수익율 기준으로 7년이면 2배가 됩니다. 3배는 12년, 4배는 15년 입니다. 기간은 점점 단축됩니다. 20% 수익율이라면 8년이면 4배가 됩니다. 그 이후 매년 5배,6배 이상 증가합니다. 정말 엄청납니다. 1천만원으로 1억5천입니다. 1억이라면 15억입니다. 상상만으로도 배가 부르네요.

마무리하며....이것만은 기억하자.

피터 린치의 투자자 자가진단 항목 세가지는 무엇일까?

• 집이있는가?
• 투자에 필요한 충분한 돈이 있는가?
• 투자자로서 성공할 자질을 갖고 있는가?

기억해야 합니다.